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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한국인에게서 생기는 갑상선암은 90% 이상이 유듀암 또는 여포암입니다. 유두암은 특히 20~30대 젊은 분들에게 많으며 성장이 느립니다. 여포암은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 종류 모두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잘 완치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인체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 기관이며 목의 후두 밑 기도의 앞쪽에 위치하고 나비모양으로 생겨져 있습니다. 갑상선에 결절이 생기면 목 앞쪽에 멍울이 생기고 양성이면 일반 결절, 악성이면 암으로 판단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약 5%가 악성이며 갑상선암은 모양이나 암세포종류 등에 따라 유듀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누어집니다.
갑상선은 목 전면 중앙부위 목의 튀어나온 부위인 갑상선 연골 2~3cm 아래에 있는 내분비 장기입니다.
나비모양을 하고 있고 한 엽의 장축 길이는 3~5cm이고 무게는 약 20g 내외입니다.
흔히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면 암이 아닐까 걱정하는데 갑상선 혹은 흔하며 전체 인구의 5%에서 나타납니다.
갑상선 혹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되고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4배정도 많이 발견되어지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갑상선 혹은 5% 내외만 암이고 나머지는 여러 형태의 양성종양입니다.
미분화암과 수질암은 한국인에게서는 찾아 보기 어려우며 미분화암은 전이가 흔하고 암이 커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65세 이상에게서 발생하고 확진되면 6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5년 생존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수질암은 미분화암과 유두암, 여포암의 중간 정도의 양상을 보이고 우리나라 갑상선암 대부분으로 치료만 잘 받으면 큰 문제는 없는 질환입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전체 갑상선 결절의 5~10%는 갑상선암으로 판단됩니다.
갑상선암은 크기가 커지며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원격전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도암이며 이외에는 여포암, 저분화암, 미분화암, 수질암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원인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갑상선암에서는 방사선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어릴 때 여드름이나 편도선염으로 목에 방사선 투여를 받은 분들 중 20년 후 갑상선암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유전자 이상도 갑상선암을 일으킬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위험요인은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입니다. 또한 방사선 누출사고에서도 갑상선암 발병위험도가 증가하고 방사선에 노출된 나이가 어릴수록 노출정도에 비례하여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최근에는 비만 또한 갑상선의 발생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 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갑상선에서는 혹이 만져지며 여성보다 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이거나 60대 이후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 과거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는 경우 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혹이 최근에 발견되고 진행 속도가 빠르고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있다든지 숨이 차다든지 목소리가 변했다든지 하면 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혹이 만져보았을 경우 혹이 껍질을 벗긴 달걀 처럼 부드럽고 잘 움직여지며 여러 개가 만져질 때 암보다는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의 크기와 암의 가능성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크기가 클 수록 양성종양일 경우가 많고 또 혹은 통증이 있는 경우 오히려 양성질환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목에 멍울이 만져짐
- 목소리가 쉼
- 음식물을 삼키기 곤란함
암이 진행된 경우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수 있으며 종양이 성대신경을 침범하여 목소리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짐에 따라 삼키기가 곤란한 경우나 숨이 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에 확진된 분들의 경우 피곤함이나 무기력감 또는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갑상선암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갑상선암 진단
갑상선암은 임상 증상으로 판단하고 확진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이 이용되는 검사로는 갑상선 동위원소검사, 갑상선 스캔, 초음파검사, 세침흡인 세포검사 등이 있으며 갑상선 동위원소 검사의 경우 현재는 효용성이 없어 특별한 경우 이외에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간편하기도 하고 혹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개수를 밝혀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작은 혹을 찾아내는데 유용하며 암일 경우 주위 조직으로 침범 유무, 림프절 전이 유무를 알아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초음파 검사로 암을 확진하기 어려우나 암일 가능성이 높은 혹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암이 맞는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데는 세침흡인 세포검사가 가장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침흡인 세포검사란 가느다란 주사침으로 혹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암세포가 있는지 없는지를 밝혀내는 검사이며 판단 정확도가 95%에 이릅니다.
이 이외에도 전산화단층촬영, CT, 초음파검사 등의 영상 검사로 림프절 전이, 주위조직 침윤을 평가 할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검사 및 갑상선 스캔검사는 기능성 종양을 판단하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 치료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며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결절의 숫자, 주변조직 침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서 갑상선 전절제 또는 엽절제를 시행하며 림프절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하며 엽절제를 시행한 경우도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결과에 따라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방사선 요오드를 이용하여 수술 후 남은 갑상선조직 및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추가적인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외부 방사선 조사 치료를 할수 있으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암은 경구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치료 부작용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수술의 합병증은 낮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성대신경 손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저칼슘혈증, 갑상선 저하증 등이 있으며 수술자국도 남을 수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치료의 경우 치료 준비할 때 3~4주일간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으며 목의 부종, 미각의 변화, 침샘염, 침분비장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하여야 하는데 만약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으로 부종, 추위, 손발 저림, 변비, 소화불량이 나타나며 피로를 잘 느끼는 등 갑상선 기능저하증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은 요오드 치료 후 호르몬을 복용하면 한두 다네에 없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갑상선암 원인 증상 치료 부작용에 대하여 포스팅 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